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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십니까?
늘곁에구강내과치과입니다.
입을 벌리고 잔다고 무조건 코로 숨쉬는게 아니라 입으로 숨을 쉬느냐 라는 질문을 해주셨는데요. 많은 연구에서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들은 구호흡을 할 확률이 높고 구호흡을 하게되는 원인이 비염 등 상기도의 문제가 있거나, 수면무호흡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밝혀져 있습니다. 이는 통계학적으로 연관성이 아주 높다는 것을 말하며, '무조건' 이냐 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아닙니다. 왜냐하면 입을 벌리고 자는 모든 사람들을 다 연구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 하지만 의학에서 통계학적으로 연관성이 아주 높다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.
얼굴뼈의 성장은 대부분 12세에 완료가 되며 아래턱의 경우에는 조금 더 늦게까지 성장하여 (남녀의 차이는 있지만) 18세정도까지도 성장합니다. 성장기 때 구호흡을 하게 되면 얼굴이 길어지게 되는 연관성이 밝혀져 있습니다. 성인이 되어서 가끔씩 입으로 숨을 쉬면 '무조건' 얼굴이 길어지냐는 질문에는 '무조건'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.
많은 학자분들이 수많은 케이스들에 대해 연구하고 그 경향성을 통계학적으로 규명해서 학술적으로 널리 인정을 받는 다는 것은 그만큼 연관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. 다만 그 통계치에서 벗어나는 상황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.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구강과 인후부위의 건조증 등은 많이 발생합니다. 명치쪽 부분이 냉하다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, 단순히 입으로 숨을 쉬는 것과 명치쪽의 이상소견을 연관짓기에는 단서가 부족합니다. 직접 진찰을 하지 않고 (연령이나 성별, 기타 다른 증상 등도 모른 체) 온라인 상으로 많은 부분을 설명드릴 수 없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.
감사합니다.
늘곁에구강내과치과의원
원장 김기미 배상
------- 원본 내용 ---------
안녕하세요~
한달전부터 아침에 깨보면 입을 벌리고 자고 있더라구요,
그래서 질문있습니다
1. 그런데 입을 벌리고 잔다고 해서 무조건 코로 숨쉬는 게 아닌 입으로 숨을 쉬나요?
2. 가끔 아침에 일어나면 명치쪽? 부분이 냉하거나 꾹꾹 찌르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거 또한 입으로 숨쉬었을 때 그럴 수 있나요?
3. 낮에는 코로 숨을 쉬고 잠잘때 가끔씩 입으로 숨쉬면 얼굴이 무조건 길어지나요?
성인이 되어서도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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